등록 : 2014.12.09 18:46
수정 : 2014.12.09 21:03
5위가 4위팀 2번 꺾으면 준PO진출
프로야구가 내년부터 와일드카드제를 도입한다. 제10구단 케이티(KT)가 1군 무대에 오르면서 올해까지 상위 네 팀만 출전했던 포스트시즌 확대가 불가피한 데 따른 조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어 정규리그 4위와 5위 팀이 치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 7월 이사회 때는 4~5위 팀 승차가 1.5경기 이내였을 때만 단판 승부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하기로 했으나, 이날 이사회 때는 승차에 관계없이 무조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기로 했다. 단 4위 팀은 먼저 1승을 한 것으로 간주하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즉 최대 2경기로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 팀은 1승 또는 1무승부를 추가하면 무조건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낸다. 5위 팀은 2경기를 다 이겨야만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
김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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