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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27 14:22 수정 : 2005.09.27 14:22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인 박찬호(32)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다급해졌다.

샌디에이고는 27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 3연패 늪에 빠졌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77승 79패, 샌프란시스코는 74승 82패로 양팀간의 승차는 3게임으로 좁혀졌다.

양팀은 3게임을 더 치를 예정인데 샌프란시스코가 기적 같은 3연승을 일궈낸다면 정규 시즌 최종 3경기를 남겨 놓고 양팀이 동률을 이루는 진귀한 장면이 연출될 전망이다.

'지옥의 종소리' 트레버 호프먼이 게임을 망쳤다.

샌디에이고의 마무리인 그는 2-1로 앞선 9회 등판, 2사 1루에서 랜디 윈에게 중월 3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한 뒤 계속된 2사 1,3루에서 J.T. 스노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넉다운됐다.

전날까지 43번의 세이브 찬스에서 단 2번 실패했던 그는 팀의 사활이 걸렸던 이날 '불쇼'로 실망감을 안겨줬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함께 공동 선두였던 뉴욕 양키스가 볼티모어를 11-3으로 대파하고 이날 우천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한 보스턴에 0.5게임차 앞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양키스 선발 '빅유닛' 랜디 존슨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 시즌 16승(8패)과 함께 5연승 행진을 내달리며 10월 1~3일 보스턴과의 최종 3연전에서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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