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야구장’ 양산시에 2억 기부

강민호 선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스타 강민호(30) 선수의 이름이 붙은 야구장에서 야구 꿈나무들이 뛰게 됐다.

롯데는 6일 강 선수가 유소년과 학교 야구부 후원 등 사회공헌 사업을 위해 양산시에 2억원을 기부하고, 7일 양산시청에서 강민호의 이름이 붙은 야구장을 건립하는 업무 협약식을 연다고 밝혔다. 강 선수는 “야구로 받은 사랑을 야구인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강민호 야구장’은 양산시 물금읍 황산문화체육공원의 약 1만5000㎡ 규모 부지에 좌우 펜스 100ｍ, 중간 펜스 125ｍ의 정규구장 규격으로 만들어진다. 롯데는 “1년간의 검토 결과 양산은 부산과 인접하고 지역 아마추어팀의 훈련 환경이 열악한 점, 부산·양산 지역의 많은 동호인 야구팀의 이용이 용이한 점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