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5.01.19 10:30
수정 : 2015.01.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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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균 일구은퇴선수협의회 회장(왼쪽)·이순철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 회장이 쌀 지게를 지고 ‘라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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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보이”들도 쪽방촌 주민 돕기 위해 동참
다음 참가자로 법륜스님·박철순·김제동 지목
일구은퇴선수협의회(은선협) 윤동균 회장과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 이순철 회장이 18일 오후 잠실 종합운동장 야구장 앞에서 전국 쪽방촌 주민들을 돕기 위한 쌀 기부 캠페인인 ‘라이스버킷 챌린지’에 함께 참여했다. 지난 주 이용철 <한국방송> 야구해설위원(한은회 사무총장)이 프로야구 은퇴선수 양대 기구 통합을 위해 양 단체의 회장을 지목하면서 성사된 자리다.
한은회 이순철 회장은 “하루 빨리 우리 은퇴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선수시절 팬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야구를 통한 다양한 재능기부활동을 통해 다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은퇴선수들의 통합 의지를 밝혔고, 은선협 윤동균 회장도 “이번 행사를 시발점으로 양 단체로 나누어진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을 통합해 이들이 야구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두 회장은 각각 50㎏의 쌀을 짊어졌고 행사에 사용한 쌀은 기부하기로 했다. 다음 참가자로 윤동균 회장은 대한야구협회 이병석 회장과 ‘불사조’ 박철순을, 이순철 회장은 법륜스님과 방송인 김제동을 지목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사진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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