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5.02.12 10:35
수정 : 2015.02.12 21:12
프로야구 1군 평균 1억9325만원
2015 프로야구 평균연봉은 역대 최고인 1억1247만원으로 집계됐다. 실질적으로 1군에서 뛰는 구단별 연봉 상위 27명(외국인선수 제외)의 평균연봉은 1억9325만원으로 2억원에 근접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 사실을 12일 발표했다.
구단별로 평균연봉을 살펴보면 네 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한 삼성이 2억9074만원으로 가장 많다. 흥미로운 사실은 3년 연속 꼴찌를 기록한 한화의 평균연봉(2억5804만원)이 삼성 다음으로 높다는 것. 최고연봉자(김태균·15억원)를 보유하고 있고 성적 상승을 위해 최근 자유계약선수(FA)를 공격적으로 영입한 영향이 크다. 삼성, 한화를 포함해 에스케이, 엘지, 롯데까지 10개 구단 중 5개 구단이 2억원 이상의 팀 평균연봉을 기록했다. 신인선수와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야구위 소속 535명의 전체 연봉 총액은 601억6900만원. 에스케이는 전체 연봉이 작년 대비 23.9% 인상됐다. 스토브리그에서 적극적으로 내부 선수를 단속한 결과다. 억대 연봉 선수는 역대 최다인 140명으로 조사됐다.
김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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