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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2.22 11:37 수정 : 2015.02.22 11:37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봉중근과 절친한 사이인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괴물 투수 류현진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LG의 스프링캠프에서 함께 몸을 풀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15.1.23 (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이틀째 훈련에서 처음으로 불펜에 오른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8)은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공동 훈련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4가지 구종을 활용해 35개를 던진 류현진은 "모든 구종을 다 던졌고 생각만큼 (제구가) 잘 됐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릭 허니컷 투수코치는 첫 불펜 투구에서 25∼30개를 던지고 차츰 투구수를 늘려가자고 했으나 오늘은 내가 10개 정도를 더 던졌다"면서 "계속 해오던 대로 했으면 40개 이상 던져야 했지만 페이스를 조절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장소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치른 LG와 지난달 중순부터 한 달 가까이 함께 훈련한 류현진은 다저스 스프링캠프 합류 전까지 이미 4차례 불펜에서 던져 어깨를 단련했다.

돈 매팅리 감독, 릭 허니컷 투수코치 등 팀 관계자 앞에서 던진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류현진은 절친한 선배 봉중근이 속한 LG와 공동 훈련에서 정서적인 부문은 물론 컨디션 유지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현재 가벼운 몸과 팔꿈치 상태를 유지하는 데 있어 LG와의 훈련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특히 내 몸과 운동 방식을 잘 아는 김용일 LG 트레이닝 코치가 많이 보살펴줬고, 김 코치가 알려준 컨디셔닝 프로그램을 비슷하게 소화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의 금메달 신화를 일군 한국 야구대표팀에서 류현진과 김 코치는 선수와 트레이너로 인연을 맺었다.

다저스의 새 안방마님 후보인 야스마니 그란달에게 불펜에서 공을 던진 류현진은 "앞으로 그와 호흡을 맞출 기회가 더 있을 것"이라며 새 짝꿍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류현진은 23일 두 번째 불펜 투구를 포함해 3월 4일 시범경기 전까지 3번 더 불펜 투구를 펼쳐 투구수를 늘릴 예정이다.

(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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