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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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스, 10월 2일 시카고 컵스전서 최종 등판 |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4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0월 2일(이하 한국시간) 미닛 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지는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올 시즌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한다.
왼 허벅지 근육통으로 선발을 한 차례 건너뛰었던 그는 '컨디션이 나아졌고 포스트시즌에 들어가기 전에 한 번 던지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 등판하게 됐다.
방어율 1.89(12승 8패)로 규정 이닝을 넘긴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유일하게 1점대 방어율을 기록 중인 클레멘스는 이날 경기에서 5이닝 3실점 이내로만 막는다면 시즌을 1점대 방어율로 마칠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1점대 방어율 투수는 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스(당시 보스턴, 1.74)이후 종적을 감췄다.
클레멘스는 지난 1990년 보스턴 시절 방어율 1.93으로 딱 한 차례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8번의 선발 등판에서 1승 4패로 부진하고 9월 4일 세인트루이스전부터 4경기 연속 실점을 하고 있어 그가 방어율 1점대로 시즌을 마칠 수 있을지 흥미롭다.
아울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휴스턴이 클레멘스의 등판 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을 수도 있어 여러모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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