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이미 박찬호에게 한 번의 아픔을 준 바 있다. 박찬호는 지난 1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1⅓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3실점(2자책)하며 일찌감치 무너졌다. 보치 감독은 그 경기를 끝으로 박찬호에 대한 신뢰를 접고 불펜으로 강등시켰다. 이후 박찬호는 20일 콜로라도전에서 딱 한 경기 구원 등판했고 2⅔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했다. 위기에 몰린 박찬호가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부활 찬가를 부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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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2일 다저스전 전격 선발 등판 |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마지막 선발 찬스를 잡았다.
30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10월 2일 오전 11시 5분 펫코파크에서 벌어지는 샌디에이고-LA 다저스전의 선발 투수로 박찬호를 예고했다.
지역지 '노스카운티타임스'에 따르면 당초 이날 선발이 제이크 피비였으나 브루스 보치 샌디에이고 감독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전에 앞서 "이미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그를 내보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비는 5일부터 벌어지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을 준비할 예정이다.
결국 박찬호가 피비를 대신해 선발 등판하게 된 셈이다. 샌디에이고 홈페이지는 물론 보치 감독 등은 아직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선발 예고를 하지는 않았다.
이날 등판 내용에 따라 포스트시즌 엔트리 진입 여부도 결정날 가능성이 커 박찬호는 '친정팀' 다저스를 상대로 사력을 다해 던져야 할 판이다.
보치 감독은 이날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디비전시리즈를 3선발 체제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피비, 페드로 아스타시오, 우디 윌리엄스가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1천500만달러의 고액 연봉을 받는 박찬호는 선발에서는 빠졌으나 구원 투수로라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야 하는 절박한 처지다.
다저스는 이미 박찬호에게 한 번의 아픔을 준 바 있다. 박찬호는 지난 1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1⅓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3실점(2자책)하며 일찌감치 무너졌다. 보치 감독은 그 경기를 끝으로 박찬호에 대한 신뢰를 접고 불펜으로 강등시켰다. 이후 박찬호는 20일 콜로라도전에서 딱 한 경기 구원 등판했고 2⅔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했다. 위기에 몰린 박찬호가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부활 찬가를 부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다저스는 이미 박찬호에게 한 번의 아픔을 준 바 있다. 박찬호는 지난 1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1⅓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3실점(2자책)하며 일찌감치 무너졌다. 보치 감독은 그 경기를 끝으로 박찬호에 대한 신뢰를 접고 불펜으로 강등시켰다. 이후 박찬호는 20일 콜로라도전에서 딱 한 경기 구원 등판했고 2⅔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했다. 위기에 몰린 박찬호가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부활 찬가를 부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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