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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01 14:39 수정 : 2005.10.01 14:39

일본인 `타격 천재' 스즈키 이치로(32.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로 5년 연속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198안타를 기록중이던 이치로는 1일(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의 경기에서 1회 우중간 2루타에 이어 2회 2사 후 상대 선발 커크 살루스로부터 우전안타를 뽑아내 200호 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치로는 지난 2001년 미국 진출 후 5년 연속 200안타를 달성, 이 부문 신기록(8년 연속) 보유자인 윌리 킬러(8년 연속)와 웨이드 보그스(7년 연속), 척 클레인, 알 사이몬스, 찰리 게링거(이상 5년 연속)에 6번째 선수가 됐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 시절 7년 연속 퍼시픽리그 타격왕을 차지한 뒤 미국으로 넘어간 이치로는 빅리그 데뷔 첫해인 2001년 242안타를 몰아쳐 1911년 조 잭슨이 세운 종전 신인 한 시즌 최다안타기록(233개)를 갈아치우며 아메리칸리그(AL) 타격왕(타율 0.350)과 신인왕,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다.

이치로는 2002년 208안타, 2003년 212안타에 이어 지난해는 262안타를 터뜨려 조지 시슬러가 1920년에 세웠던 종전 한시즌 최다안타기록(257개)을 경신하고 리딩히터(타율 0.370) 자리에 복귀했다.

이치로는 이날 5타수 4안타의 불꽃 화력으로 시즌 타율을 종전 0.298에서 3할대(타율 0.301)로 끌어올렸고 결국 경기는 시애틀이 4-1로 이겼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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