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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3.26 18:35 수정 : 2015.03.27 10:21

10구단 케이티 위즈의 홈구장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모습. 1만4000석 규모였던 수원야구장을 리모델링해 2만122석으로 늘렸고, 외야에도 실내 관람석을 만들었다. 사진 케이티 제공

[미리보는 2015 프로야구] 새로워진 야구장 ③

2015 시즌을 앞두고 야구장들도 옷을 갈아입었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와 수원 케이티(kt)위즈파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등 야구단과 자치단체의 협력 관계도 긴밀해지고 있다.

올 시즌 가장 큰 변화는 역시 10구단 케이티 위즈의 홈구장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다. 2007년까지 현대 유니콘스가 사용한 1만4000석 규모의 수원야구장을 리모델링해 지상 4층, 관람석 2만122석으로 확장했다. 가족 단위 야구팬을 위한 시설뿐 아니라 국내 구단 최초로 실내 관람석 ‘스포츠 펍’을 외야에 건립했다. 좌석과 입석 등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포츠 펍에선 맥주 등 식음료를 즐기며 야구를 관람할 수 있다. 또 통신사인 모기업의 지원 아래 와이파이 안테나를 210여개 설치해 관중 2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케이티 위즈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위잡(wizzap)으로 좌석 예약은 물론 관중석에서 주문한 음식을 배달받을 수도 있다.

KT, 실내 관람석 ‘스포츠펍’ 도입
SK, 포수 뒤 메이저리그풍 라운지
NC, 선호도 높은 1루 내야석 확충

에스케이(SK) 와이번스의 홈구장인 인천 문학구장도 약 40억원의 비용을 투입해 대대적인 공사를 마쳤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홈플레이트 뒤에 289석 규모로 신설한 포수 후면석이다. 포수 후면석을 이용하는 관람객은 지하로 연결된 약 100석 규모의 라운지에서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는 라운지를 설치한 것은 국내에서 최초다. 문학구장 전체 객석을 2만7600석에서 2만6000석으로 줄이며 관람객 편의도를 높였다. 객석 전체를 빙 둘러 스피커를 설치해 깨끗한 음향을 들을 수 있도록 했고, 플레이 위드(Play with) 앱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엔씨(NC) 다이노스의 홈구장인 마산구장은 구단 쪽에서 10억원을 들여 홈팬의 선호도가 높은 1루 내야석을 900석 늘렸고, 외야는 좌석 3400개를 줄여 관람객의 이동이 쉽도록 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10구단 케이티 위즈의 홈구장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모습. 1만4000석 규모였던 수원야구장을 리모델링해 2만122석으로 늘렸고, 외야에도 실내 관람석을 만들었다. 사진 케이티 제공

10구단 케이티 위즈의 홈구장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모습. 1만4000석 규모였던 수원야구장을 리모델링해 2만122석으로 늘렸고, 외야에도 실내 관람석을 만들었다. 사진 케이티 제공

10구단 케이티 위즈의 홈구장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모습. 1만4000석 규모였던 수원야구장을 리모델링해 2만122석으로 늘렸고, 외야에도 실내 관람석을 만들었다. 사진 케이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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