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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4.23 22:24 수정 : 2015.04.23 22:24

14-4로 엔씨 꺾고 15승 고지 선착
두산 김현수 9회초 역전 투런홈런

삼성 라이온스가 중심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한 이닝에만 8점을 뽑으며 엔씨 다이노스를 14-4로 꺾고 시즌 첫 15승 고지를 밟았다. 에스케이 와이번스는 선발 윤희상의 호투와 이재원, 최정의 활약으로 케이티 위즈를 3-2로 이겨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2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엔씨의 경기에서 선취점을 뽑은 팀은 엔씨였다. 엔씨는 3회 이종욱의 볼넷과 박민우의 안타로 1점을 먼저 뽑았다. 4회엔 양팀의 중심타선이 터졌고, 엔씨가 4회까지 4-3으로 앞서 나갔다. 4회까지 삼성 타선을 2실점으로 막은 엔씨의 선발 손민한은 5회를 넘지 못했다. 삼성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5회에만 8점을 뽑았다. 이지영과 김상수의 연속안타로 기회를 잡은 삼성은 1사 만루에서 3번타자 나바로가 초구를 노려쳐 1타점을 뽑았고, 4번타자 최형우 역시 초구를 쳐서 2타점을 올렸다. 손민한이 강판되고, 등판한 최금강을 상대로 5번타자 박석민은 2구를 노려쳐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이승엽이 볼넷을 고른 뒤 신인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2타점을 뽑았다. 타선이 일순하며 다시 8번타자 포수 이지영의 타석이 돌아왔다. 이지영은 쐐기 안타를 때리며 2타점 1루타를 쳤다. 삼성이 5회에만 8득점을 올리는 순간이었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7, 8, 9회에도 점수를 뽑으며 엔씨에 14-4로 대승했다. 엔씨는 5연패를 기록했다.

에스케이는 1회 이재원의 2타점 적시타와 2회 추가점을 뽑은 최정의 타점을 끝까지 지켜내 케이티를 상대로 3-2로 승리했다. 케이티의 김상현은 에스케이의 선발 윤희상을 상대로 6회 솔로홈런을 뽑으며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케이티의 선발투수 옥스프링은 6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패전투수를 면치 못했다. 윤희상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고, 윤길현은 6세이브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9회초 김현수의 역전 투런홈런으로 넥센을 7-5로 눌렀다. 엘지는 한화를 5-2로 꺾었다.

윤형중 기자 hj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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