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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5.01 19:34 수정 : 2015.05.01 20:04

통산 홈런 4위에 1개 남아
2일부터 보스턴 원정 3연전

약물 징계 해제로 복귀한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40)가 2일(한국시각)부터 시작되는 숙적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3연전에서 통산 660홈런을 노린다. 660개의 홈런은 메이저리그 통산 4위에 해당한다. 미국의 <보스턴 글로브>는 “19개월 만에 로드리게스가 보스턴 구장인 펜웨이로 돌아온다. 시즌 초반 활약이 매섭지만 보스턴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양키스 홈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대결에서 로드리게스는 11타수 4안타로 3할대 이상을 쳤다. 시즌 평균 타율은 0.232지만 홈런이 5개에 타점은 13점이다.

2004년 보스턴 대신 양키스를 택하면서 보스턴 팬들의 공적이 된 로드리게스는 그동안 펜웨이 경기에서 10차례 몸에 공을 맞았고, 늘 관중의 야유를 들어야 했다. 약물 징계 복귀 뒤 첫 펜웨이 여행이어서 보스턴 팬들이 로드리게스를 가만두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로드리게스는 659개의 통산 홈런 가운데 24개를 펜웨이에서 열린 119 경기에서 기록했다.

로드리게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는 똑같다.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로드리게스의 기를 살리고 있다. 그는 “로드리게스는 요즘 오로지 야구만을 생각하고 팀 동료와도 원만히 잘 지낸다”고 칭찬했다.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가장 완벽한 타자 중의 한명으로 꼽혔다가 약물 오명을 쓴 로드리게스가 펜웨이에서 어떤 드라마를 쓸지 팬들의 눈길이 쏠려 있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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