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5.05.01 22:13
수정 : 2015.05.01 22:13
넥센 선발나서 LG상대 1실점 깔끔투
넥센이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송신영의 완벽한 투구와 박동원의 3점포로 엘지(LG)를 꺾고 5월 첫 경기를 산뜻하게 시작했다. 올 시즌 7년 만에 선발로 복귀한 송신영은 7이닝 동안 79개의 공으로 안타는 2개(1홈런), 볼넷은 1개만 내주고 삼진 3개를 잡으며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3승째. 엘지는 헨리 소사로 맞불을 놓았지만, 넥센 박동원한테 2회 3점 홈런을 허용해 패전 투수가 됐다. 박동원은 2회초 2사 1, 2루에서 소사의 시속 151㎞ 직구를 잡아당겨 비거리 120m 홈런을 쏘았다. 염경엽 감독은 “송신영이 오늘 경기를 통해 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삼성은 대구 안방 경기에서 최형우와 나바로의 홈런포를 앞세워 두산을 12-4로 대파했다. 최형우는 2회 2점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고, 나바로는 8회 3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의 장원삼 투수는 시즌 3승째를 따냈다. 두산의 패전 투수 장원준은 3승1패. 에스케이는 기아에 3-1로 이겼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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