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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5.08 22:11 수정 : 2015.05.08 22:11

선발 어윈 호투에 타선 폭발
엘지 7-3 꺾고 창단 첫 3연승

신생구단 케이티(kt) 위즈가 올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케이티는 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케이비오(KBO)리그 안방경기에서 선발투수 필 어윈의 호투와 타선 폭발로 엘지를 7-3으로 잡았다. 주중 한화와의 대전 경기에서 1패 뒤 2연승을 올렸던 케이티는 엘지와의 정규시즌 첫 맞대결 승리의 기쁨도 맛봤다. 4월11~12일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둔 것이 이전까지 유일한 연속 승리였다. 시즌 6승26패.

미국 출신 필 어윈은 초반 실점 위기를 딛고 7이닝 동안 8안타에 2점만을 내주고 호투해 선발 첫 승을 챙겼다. 전날 두산을 6-4로 누르고 7연패에서 탈출했던 엘지는 무기력하게 최하위 케이티에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케이티는 2회말 4번 타자 김상현의 1루타를 시작으로 장성우, 박경수, 심우준, 이대형의 타격이 폭발하며 대거 4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3회말에도 김상현·장성우의 잇단 안타 등을 묶어 2점을 더 달아났다. 엘지는 7회초 2사 2루에서 김영관의 장외 2점홈런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어 8회초 이병규(등번호 7번)의 솔로포까지 터졌으나 그것으로 끝이었다.

에스케이(SK)는 문학경기에서 선발투수 김광현의 역투(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와 7회말 터진 대타 김성현의 좌월 3점홈런에 힘입어 선두 삼성을 3-0으로 잡고 4연승을 달렸다. 시즌 18승12패.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올 시즌 맨 먼저 5승(1패) 고지에 올랐다.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은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며 호투했으나 김성현에게 한방을 허용해 시즌 3패(3승)째를 떠안았다. 삼성은 21승11패.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8일 전적>

LG 3-7 kt, 삼성 0-3 SK, 롯데 3-4 NC, KIA 4-5 넥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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