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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5.12 12:02 수정 : 2015.05.12 14:03

이날 3루수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첫타석인 2회초에 상대 투수의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하루전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기록한 시즌 2호 홈런과 결승타에 이은 이틀 연속 장타였고,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3할3푼3리(51타수 17안타)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두 경기 연속 장타를 날리며 메이저리그에서 타격감을 과시했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4연전 첫 경기에 3루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뽑아냈다.

0-1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2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제롬 윌리엄스의 시속 약 146㎞(91마일)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오른쪽을 찌르는 2루타를 날렸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강정호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3볼-1스트라이크에서 윌리엄스의 시속 약 145㎞(90마일) 싱커에 방망이를 댔으나 투수 앞 땅볼로 잡혔다.

6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홈으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8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 0.333(51타수 17안타)을 유지했다.

선발 출전 경기 타율은 0.385에서 0.381(42타수 16안타)로 조금 하락했다.

전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2호 홈런과 결승타를 기록한 데 이은 2경기 연속 장타를 생산했다.

비록 지난 2경기 연속 선보인 멀티히트 행진은 이어가지 못했지만, 지난 7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4-3으로 이겼다.

1회말 필라델피아에 1점 선취점을 내줬으나, 3회초 2사 1, 2루에서 스탈링 마르테의 3점 홈런으로 점수를 3-1로 뒤집었다.

피츠버그는 6회말 1사 1, 2루에서 필라델피아의 그래디 사이즈모어에 좌전 안타를 허용해 1점 따라잡혔다.

그러나 7회초 1사 1, 3루에서 나온 앤드루 매커천의 희생 플라이로 다시 1점 달아났다.

9회말 피츠버그는 선두타자 오두벨 에레라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다시 1점 차로 추격당했지만,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4-3 승리를 지켰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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