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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5.12 22:11 수정 : 2015.05.12 22:11

롯데는 넥센 5-4로 꺾어

기아 타이거즈가 12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케이티 위즈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기아는 한달 전 3연전에 이어 케이티를 상대로 4연승을 기록했지만, 경기 내용은 한달 전과는 사뭇 달랐다.

경기는 투수전 양상을 보였다. 양 팀의 선발인 옥스프링과 양현종은 둘 다 퀄리티스타트(6이닝을 3실점 이하로 막는 것)를 기록하며 양 팀의 타선을 막았다. 선발투수에 뒤이어 나온 불펜투수들은 피안타를 단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케이티는 2회초 볼넷 두 개와 상대 선발인 양현종의 실책으로 안타 하나 없이 두 점을 먼저 얻었으나, 2회말 기아 강한울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했다. 결승타는 7회에 나왔다. 이날 1번타자로 출전한 김원섭이 7회말 2사에 2루타로 타점을 기록했다. 케이티는 선발과 불펜투수들이 분전했지만, 팀 타선이 기아를 상대로 단 하나의 안타를 치는 데 그쳐 패배를 면치 못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도 역전승부가 펼쳐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7회와 8회에 한 점씩을 얻으며 5-4로 넥센을 제압했다. 롯데는 박종윤과 문규현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고, 노장 임재철이 8회 희생번트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결승타점을 기록했다. 넥센은 한동안 부진을 면치 못하던 스나이더가 솔로홈런을 포함해 3안타로 활약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윤형중 기자 hj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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