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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05 18:50 수정 : 2005.10.05 18:56

일 언론, 이승엽 집중조명

“포스트시즌에서 큰 활약할것”

‘바다의 왕자’ 이승엽(29·롯데 머린스)이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할 선수’로 일본 유력 스포츠 전문지 <스포티바>에 대서특필됐다.

<스포티바>는 최근 발간한 11월호에서 퍼시픽리그 다승왕(18승4패)과 평균자책왕(2.11)에 오른 도시야 스기우치(25·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함께 이승엽을 4쪽에 걸쳐 주요 기사로 다뤘다. 이승엽은 올 시즌 30홈런(6위), 82타점(8위). 타율 0.260(29위)을 기록했다.

<스포티바>는 이승엽에 대해 “롯데가 10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공헌했다”며 “2001년과 2002년 한국시리즈 등 단기전 경험이 풍부해 플레이오프에서 큰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승엽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3~4위전에서 ‘괴물투수’ 마쓰자카를 상대로 결승타를 쳤던 일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승엽은 큰 승부에 강하다”고 평가했다. 마쓰자카 다이스케(25)는 롯데와 플레이오프(8~10일)에서 맞붙을 세이부 라이온스의 에이스. 시드니올림픽 당시 이승엽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한국에 1-3으로 무릎을 꿇은 바 있다.

<스포티바>는 “이승엽이 ‘플레이오프에서는 출루가 경기의 흐름을 좌우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살아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승엽의 롯데가 3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면 11월 아시아시리즈에서 이승엽의 전 소속팀 삼성과의 대결이 실현될지도 모른다”며 관심을 보였다. 나고야/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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