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5.05.15 22:13 수정 : 2015.05.15 23:02

1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화와 넥센의 경기. 넥센 선발 한현희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15.5.15 연합뉴스

7이닝 3실점…5승 거둬 다승 공동선두
넥센, 한화 잡고 2연승…SK, LG 꺾어

“아직은 능력치에 비해 부족하다. 갈수록 좋아질 것이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화전 승리(6-3) 뒤 선발투수 한현희를 칭찬했다. 염 감독은 “한현희가 7이닝까지 던져준 것이 승인”이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 기대했다. 한현희는 이날 7이닝 동안 5안타 3실점으로 막아 5승(2패)째를 챙겼다. 다승 공동선두. 넥센은 최근 3연패로 주춤했으나 이날 한화를 제물로 2연승을 달리면서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 염경엽 감독은 “분위기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 선수들이 피곤하지만 열심히 뛰어주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아직은 토종 선발진이 안정되지 않았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했다.

올 시즌 선발로 전환한 한현희는 이날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았다. 이성열과 김경언을 연속 범타로 처리했지만 최진행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3회에도 이성열에게 투런포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안정을 찾았고 4회부터 7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한현희를 도와 넥센 타선도 집중력을 보였다. 1-3으로 뒤진 4회 박병호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나갔고, 유한준의 안타와 박헌도의 볼넷으로 맞은 1사 만루에서 김하성이 2타점 안타를 쳐냈다. 넥센은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박동원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택근은 1사 1, 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아냈다. 넥센은 6회 박동원의 적시타로 6-3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잠실 경기에서는 에스케이가 엘지를 상대로 5-2 승리를 거뒀다. 에스케이는 4회 정상호와 박계현이 각각 1타점, 2타점 적시타를 때려 기선을 제압했다. 5회 초에는 2사 만루에서 박정권이 2타점 안타를 성공시켜 5-0으로 멀찍이 달아났다. 에스케이는 21승14패, 엘지는 16승1무21패.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