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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5.16 15:57 수정 : 2015.05.16 15:57

현역 최고 투수로 꼽히는 클레이턴 커쇼(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5수 끝에 개인 통산 100승을 채웠다.

커쇼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티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6⅔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으며 4피안타 3실점했다.

다저스 타선이 커쇼를 도와 6-4로 승리하면서 커쇼는 시즌 2승(2패)째와 개인통산 100승(51패)째를 챙겼다.

커쇼는 4월 18일 콜로라도와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이자 개인통산 99승째를 거뒀다.

하지만 이후 4차례 등판에서는 1패만을 기록했다.

명성에 걸맞지 않은 부진을 겪은 커쇼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삼진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커쇼는 7회 드루 스텁스를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0개의 삼진을 채웠다.

다저스는 1회말 지미 롤린스의 우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얻고, 3회 무사 2, 3루에서 터진 저스틴 터너의 2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1사 3루에서는 앤드리 이시어가 우전 적시타를 쳤다.

다저스 타선은 4회와 5회에도 한 점씩을 추가하며 커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커쇼는 7회초 2사 2루에서 D.J. 르마이유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이날 첫 실점을 했다.

이후 마이클 맥켄리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파코 로드리게스가 커쇼가 남긴 주자에 모두 득점을 허용해 커쇼의 실점은 3개로 늘었다.

하지만 승패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다저스는 2연패를 끊었고, 커쇼는 승리투수가 됐다.

8회초에는 의미 있는 장면도 나왔다.

왼발 부상을 털고 이날 25인 로스터에 등록된 마무리 켄리 얀선은 6-4로 앞선 8회초 등판해 1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잡으며 무실점 투구를 했다.

첫 상대타자 카를로스 곤살레스를 컷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할 때 포수 야스마니그란달이 포일(Passed ball)을 범해 곤살레스는 스트라이크아웃낫아웃 출루를 했다.

얀선은 이후 3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했다. 그는 1이닝에 4개의 삼진을 잡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하며 화려한 복귀 신고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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