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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5.17 16:24 수정 : 2015.05.17 16:24

이대호(32)

일본 프로야구의 한국인 강타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부처에서 터뜨린 3타점 2루타와 함께 1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퍼시픽리그 홈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타율 0.303을 찍으며 올 시즌 처음으로 3할을 돌파한 이대호는 타율을 0.310(145타수 45안타)로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2회말 1사에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 한국전에 선발로 나섰던 대만 출신 영건 궈준린과 대결, 시속 131㎞ 바깥쪽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연속 안타 기록을 늘렸다.

4회말에는 2사 1, 3루 기회에 타석을 맞아 볼넷을 얻어 출루하며 만루를 만들었다.

다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소프트뱅크의 득점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대호는 6회말 2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몸쪽 시속 140㎞ 직구를 건드려 유격수앞 땅볼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가 1-0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던 8회말, 다시 이대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이대호는 1사 만루에서 세이부 두 번째 투수 마스다 다쓰시가 낮게 깔아 던진 시속 151㎞짜리 초구를 통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쳐냈다.

소프트뱅크가 4-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이대호는 대주자 다카타 도모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궈준린은 이날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세이부 타선이 도와주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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