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10.06 10:41 수정 : 2005.10.06 10:41

'플래툰시스템'의 희생양으로 전락했던 '빅초이' 최희섭(26.LA 다저스)을 구해 줄 구세주는 누가 될 것인가.

지역지 'LA 타임스'가 6일(한국시간) 폴 디포디스타 다저스 단장의 말을 인용, 다저스 새 사령탑 후보들을 발표했다.

디포디스타 단장은 1차로 5명의 후보군 가운데 테리 콜린스, 제리 로이스터, 앨런 트럼멜, 토리 루벌로가 조만간 감독 면접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빅리그 복귀설이 나돌았던 바비 밸런타인 지바 롯데 마린스 감독은 명단에서 빠졌다.

기사를 작성한 스티브 헨슨 기자는 나머지 5번째 후보는 오클랜드 출신일 확률이 크다고 내다봤다. 디포데스타 단장이 오클랜드 부단장을 역임해 코칭스태프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게 장점이다.

론 워싱턴 오클랜드 3루 주루코치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마침 이날 켄 마차 감독이 오클랜드를 떠난 터라 그 역시 다저스 사령탑 후보가 될 수 있다.

콜린스와 로이스터는 다저스 팜 시스템 지도자다. 트럼멜은 디트로이트 감독에서 최근 해임됐다. 루벌로는 클리블랜드 산하 더블A 팀 감독이었다.

콜린스는 휴스턴(1994~1996), 애너하임(현 LA 에인절스,1997년~1999년 중도하차)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다.


다저스 선수 출신인 로이스터는 2002년 밀워키에서 감독 대행직을 맡은 바 있다.

트럼멜은 디트로이트에서 3년 간 186승 300패를 기록한 뒤 물러났다. 루벌로는 4명 중 유일하게 빅리그 감독 경험은 없지만 이스턴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뽑히는 등 마이너리그 4년 동안 해마다 팀을 챔피언에 올려놓았다.

이들은 다음주 13~16일까지 나흘간 차례로 면접을 치른다. 적임자가 없을 경우 디포데스타 단장은 2차 후보 명단을 가지고 면접에 나설 예정이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기간 동안에 있을 팀 미팅에 앞서 감독 선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필라델피아를 1993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으로 이끈 백전노장 짐 프레고시 애틀랜타 특별 보좌역도 다저스 감독에 열의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