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5.06.07 11:49
수정 : 2015.06.0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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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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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가 대타로 출전해 내야땅볼로 주자를 진루시켰다.
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경기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가 팀이 2-4로 뒤진 8회초 1사 1,2루 기회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도 타석 때 대신 방망이를 든 강정호는 애틀랜타의 바뀐 투수인 우완 짐 존슨과 대결해 2루수 쪽으로 느린 땅볼을 쳐 아웃됐다.
하지만 이 사이 주자 두 명 모두 진루에 성공해 2사 2,3루로 찬스를 살려갔다.
그러자 후속타자 그레고리 폴랑코가 2타점 중전안타를 때려 4-4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강정호는 8회말 수비 때 투수 자레드 휴즈와 교체됐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77에서 0.275(120타수 33안타)로 떨어졌다.
최근 4연승 중이던 피츠버그는 어렵게 동점을 만들었지만 9회말 네 번째 투수 밴스 월리가 애틀랜타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에게 던진 초구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끝내기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4-5로 졌다.
이날 강정호가 선발진에서 빠진 대신 그의 경쟁 상대들인 조시 해리슨이 5번 타자 3루수, 조디 머서가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해리슨은 두 차례 삼진을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고, 머서는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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