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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06 18:48 수정 : 2005.10.06 18:48

디비전시리즈 2차전

화이트삭스 역전승 “1승 남았다”

88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탈환을 노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양말 대결’에서 또다시 승리하며 챔피언십시리즈 문턱에 성큼 다가섰다.

중부지구 1위 화이트삭스는 6일(한국시각) 안방인 유에스셀룰러필드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일본 출신 이구 다다히토의 극적인 역전 3점홈런포를 앞세워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를 5-4로 물리치고 2연승을 올렸다.

화이트삭스는 0-4로 뒤지던 5회 에런 로원드의 좌월 2루타와 조 크리디의 중전안타로 2점을 따라붙은 뒤, 2사 1·3루에서 다다히토가 레드삭스 선발 데이비드 웰스로부터 왼쪽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쏘아올려 승기를 잡았다. 화이트삭스 좌완 선발 마크 벌리는 7회까지 4실점하고도 행운의 승리를 낚았다.

서부지구 1위 엘에이 에인절스는 안방에서 열린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2타점씩 올린 올랜드 카브레라와 벤지 몰리나의 활약으로 동부지구 1위 뉴욕 양키스에 5-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에인절스는 1-2로 뒤진 6회 2사 2루에서 몰리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데 이어, 7회 2사 2·3루에서 올랜도 카브레라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몰리나는 8회 굳히기 솔로홈런까지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디비전시리즈 첫 판에서 ‘와일드카드 돌풍’을 일으켰다. 휴스턴은 이날 터너필드 원정경기에서 7회 동안 6삼진 4안타 3실점으로 버틴 선발 앤디 페티트의 호투와 4타수 3안타 5타점을 몰아친 4번 타자 모건 엔스버그의 활약을 앞세워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10-5로 대파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6일 전적>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시카고 화이트삭스(2승) 5-4 보스턴 레드삭스(2패)

엘에이 에인절스(1승1패) 5-3 뉴욕 양키스(1승1패)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휴스턴 애스트로스(1승) 10-5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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