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에선 부상에서 회복한 `주포' 김동주와 올해 한화전에서 3홈런 등 타율 0.297의 기록했던 홍성흔, 안경현(1홈런 등 타율 0.291)의 방망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하루만 쉬고 곧바로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게 체력적으로 부담스럽고 `원투펀치' 문동환과 송진우의 1차전 등판이 어렵지만 우승 후보로 꼽혔던 SK와의 힘겨운 준플레이오프를 승리로 장식하며 상승세를 탄 게 강점이다. 1차전에는 올해 두산전에서 1승1패, 방어율 2.86을 기록했던 김해님의 선발 등판이 유력한 가운데 8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59개의 대포를 쏘아올리는 등 장타력으로 무장한 타선이 두산 마운드 공략에 나선다. SK와의 준플레이오프 때 4번 타자 김태균이 타율 0.059(17타수 1안타)의 빈타에 허덕인 게 마음 아프지만 용병 타자 제이 데이비스와 틸슨 브리또가 각각 홈런 한방씩을 때리며 타율 0.333과 0.316로 활약해 기대가 크다. 또 준플레이오프 5차전 때 쐐기 2점홈런을 터뜨렸던 이범호도 두산전 상대전적에서 5홈런 등 타율 0.351의 고감도 타격감을 뽐냈고 이도형 역시 친정팀을 상대로 4홈런 등 타율 0.305를 기록해 공격 선봉장을 자임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1년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 때 감독-코치로 호흡을 맞췄던 김인식 한화 감독과 김경문 두산 감독간 `사제' 사령탑 지략 대결도 관심거리다. ◇플레이오프 일정 ┏━━━┳━━━━┱━━━━┳━━━━┓ ┃대진 ┃ 날 짜 ┃ 장 소 ┃ 시 간 ┃ ┣━━━╋━━━━╋━━━━╋━━━━┫ ┃1차전 ┃10월8일 ┃잠실구장┃오후 2시┃ ┣━━━╋━━━━╋━━━━╋━━━━┫ ┃2차전 ┃10월9일 ┃잠실구장┃오후 2시┃ ┣━━━╋━━━━╋━━━━╋━━━━┫ ┃3차전 ┃10월10일┃잠실구장┃오후 6시┃ ┣━━━╋━━━━╋━━━━╋━━━━┫ ┃4차전 ┃10월12일┃대전구장┃오후 6시┃ ┣━━━╋━━━━╋━━━━╋━━━━┫ ┃5차전 ┃10월13일┃대전구장┃오후 6시┃ ┗━━━┻━━━━┻━━━━┻━━━━┛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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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한화, 8일부터 플레이오프 |
`한국시리즈행 티켓은 우리 손에'
정규시즌 2위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 두산과 힘겹게 준플레이오프 관문을 통과한 한화가 8일부터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시리즈 진출을 다툰다.
양팀은 올해 상대전적 9승9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시즌 막판 파죽의 6연승 행진으로 SK를 제치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두산이 5차전까지 가는 SK와의 준플레이오프 싸움으로 지친 한화보다 다소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
두산은 충분한 휴식으로 힘을 비축한 튼튼한 마운드가 믿는 구석이다.
박명환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용병 듀오' 다니엘 리오스와 맷 랜들을 1, 2차전에 선발출격시켜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봉쇄한다는 전략.
또 3차전에 좌완 이혜천과 김성배, 신인 김명제 등에서 골라야 하는 즐거운 고민에 빠질 정도로 선발진 자원이 풍부하고 뒷문도 올해 구원왕(30세이브)을 차지한 정재훈이 지키고 있어 든든하다.
올해 후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시즌을 15승으로 마감했던 리오스는 한화전에서도 한 차례 등판해 6⅓이닝 무실점 쾌투로 1승을 챙겨 자신감에 차 있다.
랜들 역시 한화전에선 6경기 등판에서 3승1패, 방어율 1.86으로 짠물 피칭을 과시했고 이혜천도 3경기(9⅔이닝)에 등판, 완봉승으로 1승을 거두며 방어율 0의 행진을 펼쳐 한화 타선으로선 공략이 쉽지 않은 상황.
타선에선 부상에서 회복한 `주포' 김동주와 올해 한화전에서 3홈런 등 타율 0.297의 기록했던 홍성흔, 안경현(1홈런 등 타율 0.291)의 방망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하루만 쉬고 곧바로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게 체력적으로 부담스럽고 `원투펀치' 문동환과 송진우의 1차전 등판이 어렵지만 우승 후보로 꼽혔던 SK와의 힘겨운 준플레이오프를 승리로 장식하며 상승세를 탄 게 강점이다. 1차전에는 올해 두산전에서 1승1패, 방어율 2.86을 기록했던 김해님의 선발 등판이 유력한 가운데 8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59개의 대포를 쏘아올리는 등 장타력으로 무장한 타선이 두산 마운드 공략에 나선다. SK와의 준플레이오프 때 4번 타자 김태균이 타율 0.059(17타수 1안타)의 빈타에 허덕인 게 마음 아프지만 용병 타자 제이 데이비스와 틸슨 브리또가 각각 홈런 한방씩을 때리며 타율 0.333과 0.316로 활약해 기대가 크다. 또 준플레이오프 5차전 때 쐐기 2점홈런을 터뜨렸던 이범호도 두산전 상대전적에서 5홈런 등 타율 0.351의 고감도 타격감을 뽐냈고 이도형 역시 친정팀을 상대로 4홈런 등 타율 0.305를 기록해 공격 선봉장을 자임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1년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 때 감독-코치로 호흡을 맞췄던 김인식 한화 감독과 김경문 두산 감독간 `사제' 사령탑 지략 대결도 관심거리다. ◇플레이오프 일정 ┏━━━┳━━━━┱━━━━┳━━━━┓ ┃대진 ┃ 날 짜 ┃ 장 소 ┃ 시 간 ┃ ┣━━━╋━━━━╋━━━━╋━━━━┫ ┃1차전 ┃10월8일 ┃잠실구장┃오후 2시┃ ┣━━━╋━━━━╋━━━━╋━━━━┫ ┃2차전 ┃10월9일 ┃잠실구장┃오후 2시┃ ┣━━━╋━━━━╋━━━━╋━━━━┫ ┃3차전 ┃10월10일┃잠실구장┃오후 6시┃ ┣━━━╋━━━━╋━━━━╋━━━━┫ ┃4차전 ┃10월12일┃대전구장┃오후 6시┃ ┣━━━╋━━━━╋━━━━╋━━━━┫ ┃5차전 ┃10월13일┃대전구장┃오후 6시┃ ┗━━━┻━━━━┻━━━━┻━━━━┛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타선에선 부상에서 회복한 `주포' 김동주와 올해 한화전에서 3홈런 등 타율 0.297의 기록했던 홍성흔, 안경현(1홈런 등 타율 0.291)의 방망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하루만 쉬고 곧바로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게 체력적으로 부담스럽고 `원투펀치' 문동환과 송진우의 1차전 등판이 어렵지만 우승 후보로 꼽혔던 SK와의 힘겨운 준플레이오프를 승리로 장식하며 상승세를 탄 게 강점이다. 1차전에는 올해 두산전에서 1승1패, 방어율 2.86을 기록했던 김해님의 선발 등판이 유력한 가운데 8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59개의 대포를 쏘아올리는 등 장타력으로 무장한 타선이 두산 마운드 공략에 나선다. SK와의 준플레이오프 때 4번 타자 김태균이 타율 0.059(17타수 1안타)의 빈타에 허덕인 게 마음 아프지만 용병 타자 제이 데이비스와 틸슨 브리또가 각각 홈런 한방씩을 때리며 타율 0.333과 0.316로 활약해 기대가 크다. 또 준플레이오프 5차전 때 쐐기 2점홈런을 터뜨렸던 이범호도 두산전 상대전적에서 5홈런 등 타율 0.351의 고감도 타격감을 뽐냈고 이도형 역시 친정팀을 상대로 4홈런 등 타율 0.305를 기록해 공격 선봉장을 자임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1년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 때 감독-코치로 호흡을 맞췄던 김인식 한화 감독과 김경문 두산 감독간 `사제' 사령탑 지략 대결도 관심거리다. ◇플레이오프 일정 ┏━━━┳━━━━┱━━━━┳━━━━┓ ┃대진 ┃ 날 짜 ┃ 장 소 ┃ 시 간 ┃ ┣━━━╋━━━━╋━━━━╋━━━━┫ ┃1차전 ┃10월8일 ┃잠실구장┃오후 2시┃ ┣━━━╋━━━━╋━━━━╋━━━━┫ ┃2차전 ┃10월9일 ┃잠실구장┃오후 2시┃ ┣━━━╋━━━━╋━━━━╋━━━━┫ ┃3차전 ┃10월10일┃잠실구장┃오후 6시┃ ┣━━━╋━━━━╋━━━━╋━━━━┫ ┃4차전 ┃10월12일┃대전구장┃오후 6시┃ ┣━━━╋━━━━╋━━━━╋━━━━┫ ┃5차전 ┃10월13일┃대전구장┃오후 6시┃ ┗━━━┻━━━━┻━━━━┻━━━━┛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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