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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6.17 22:15 수정 : 2015.06.17 22:15

기아에 5-0으로 ‘시즌 7승’ 챙겨
히메네스, 국내 데뷔전서 2안타

도미니카 듀오 헨리 소사
도미니카 듀오 헨리 소사와 루이스 히메네스가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엘지 트윈스를 3연패의 늪에서 건져냈다.

17일 잠실에서 열린 엘지와 기아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소사는 9이닝 4피안타 5삼진으로 시즌 7승째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팀은 5-0으로 승리했다. 소사는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와 주무기 슬라이더 외에 포크볼, 커브 등을 효과적으로 섞어 던지며 상대 타선을 무력화했다. 투구수가 100개가 넘은 9회초에도 구속이 시속 158㎞를 찍으며 불같은 강속구를 뿌렸다. 이날의 활약으로 평균자책점도 기존 3.97에서 3.61로 떨어져 이 부문 9위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이날 국내 무대에 데뷔한 루이스 히메네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나한의 대체선수로 엘지에 입단한 히메네스는 이날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히메네스 이외에 2루수 백창수도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엘지는 3회말 원아웃 이후에 황목치승이 펜스를 직접 맞히는 대형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박용택이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이때 홈을 파고든 황목치승은 포수를 피하다가 구르면서 이영재 구심과 부딪쳤고, 선수와 심판 모두가 교체되기도 했다.

엘지는 이후에도 양석환의 내야땅볼 때 나온 상대 실책으로 두 점을 뽑았고, 5회말에 김용의와 문선재의 추가 타점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기아는 선발 스틴슨이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선에서도 이렇다 할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수원에서는 14안타 12득점을 폭발시킨 케이티가 엔씨를 12-4로 꺾고 최근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케이티의 선발 옥스프링은 7이닝 3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고, 공격에선 댄블랙과 박경수가 홈런을 쏘아올렸다. 장성우와 김상현, 박기혁은 멀티히트로 득점에 힘을 보탰다.

윤형중 기자 hj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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