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5.07.19 19:18
수정 : 2015.07.19 20:25
|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 AP=연합뉴스
|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19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3루수 5번타자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전날의 활약을 이어갔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전날 시즌 5호 홈런을 쏘아올린 강정호는 이날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1회초 무사 1,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투수 지미 넬슨의 투구를 받아쳐 유격수와 3루수 사이에 땅볼을 쳤다. 유격수가 간신히 잡아 1루로 던졌으나, 강정호는 이미 1루에 도달한 뒤였다. 오히려 무리한 송구가 뒤로 빠져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강정호는 3회에 볼넷을 골랐고, 5회초엔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수비를 앞두고 숀 로드리게스와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5-8로 패했다.
최근 트레이드설이 제기되고 있는 텍사스의 추신수는 1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9일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8번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전날 추신수는 후반기 첫 경기부터 선발에서 제외됐지만, 이날 얻은 출장 기회를 십분 살렸다. 이날의 활약으로 타율은 2할2푼7리로 다소 올랐다. 텍사스는 휴스턴에 7-6으로 승리했다.
윤형중 기자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