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998년 샌디에이고와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7-6으로 간신히 앞선 9회 등판, 1이닝 동안 무피안타 1볼넷 1삼진 무실점으로 매조지, 팀을 리그 챔피언십시리즈로 올려놓았다. 마이크 무시나(뉴욕 양키스)도 2003년 보스턴과 혈전을 치렀던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 클레멘스에 이어 구원 등판,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연장 승리에 힘을 보탰다. 케빈 브라운 역시 1998년 샌디에이고 시절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7회 구원 등판한 바 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
ML 선발 투수들의 구원 등판 사례 |
프로통산 22년간 딱 한 번 구원등판한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4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첫 구원승을 올리면서 선발 투수들의 구원 등판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기전의 경우 매경기가 결승전이기 때문에 총력전을 퍼부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선발투수를 구원으로 등판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더 이상의 실점을 막기 위해, 승기를 굳히기 위해 등 이유는 여러가지다.
클레멘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6-6으로 맞선 연장 16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휴스턴이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하면서 클레멘스는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까지 등판한 672경기 중 신인이던 1984년 7월 19일 오클랜드전에 나선 것이 유일한 구원 등판이었다.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 30번의 등판도 모두 선발이었다.
클레멘스처럼 선발이 구원으로 나선 사례는 또 있었다.
가장 유명한 일례로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우승할 당시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마무리로 등판한 '빅유닛' 랜디 존슨(현 뉴욕 양키스)이 있다.
6차전 선발로 나서 7이닝 2실점 투구로 승리 투수가 됐던 존슨은 7차전서는 8회 구원 등판, 1⅓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역전승을 발판을 마련했다.
정규시즌에서는 한번도 세이브를 올려본 적이 없는 '컨트롤의 마법사' 그렉 매덕스(시카고 컵스)도 포스트시즌에서 세이브를 따냈다.
그는 1998년 샌디에이고와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7-6으로 간신히 앞선 9회 등판, 1이닝 동안 무피안타 1볼넷 1삼진 무실점으로 매조지, 팀을 리그 챔피언십시리즈로 올려놓았다. 마이크 무시나(뉴욕 양키스)도 2003년 보스턴과 혈전을 치렀던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 클레멘스에 이어 구원 등판,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연장 승리에 힘을 보탰다. 케빈 브라운 역시 1998년 샌디에이고 시절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7회 구원 등판한 바 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그는 1998년 샌디에이고와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7-6으로 간신히 앞선 9회 등판, 1이닝 동안 무피안타 1볼넷 1삼진 무실점으로 매조지, 팀을 리그 챔피언십시리즈로 올려놓았다. 마이크 무시나(뉴욕 양키스)도 2003년 보스턴과 혈전을 치렀던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 클레멘스에 이어 구원 등판,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연장 승리에 힘을 보탰다. 케빈 브라운 역시 1998년 샌디에이고 시절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7회 구원 등판한 바 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