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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7.22 22:05 수정 : 2015.07.22 22:05

선취점 등 2안타 3타점 맹타
엘지, 넥센에 전날 패배 설욕

엘지가 혼자서 3타점을 쓸어담은 문선재의 활약으로 넥센을 5-3으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22일 서울 잠실경기장에서 열린 엘지와 넥센의 경기에서 문선재가 기회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한현희의 대체 선발로 출전한 넥센의 문성현은 비교적 호투했으나, 6회에 무너지며 올 시즌 승리 없이 시즌 4패째를 기록했다.

양 팀은 전날에 이어 선발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21일 엘지의 선발 우규민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을 기록한 벤 헤켄에 막혀 패배했다. 22일에도 엘지의 선발 루카스는 6⅓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시즌 6승째(6패)를 올렸다. 문성현 역시 5회까지 2실점만을 허용했지만, 6회를 넘지 못했다.

엘지의 해결사는 7번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문선재였다. 문선재는 2회 좌중간의 2루타를 치며 3루 주자였던 히메네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6회에는 바뀐 투수 김영민의 시속 152㎞ 직구를 받아쳐 넥센의 외야수 브래드 스나이더의 글러브를 맞고 떨어진 3루타를 쳤다. 1루와 3루에 나가 있던 박용택과 이병규를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였다. 문선재는 두 장타를 포함해 이날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등번호 7번의 이병규도 멀티히트(4타수 2안타 1득점)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넥센은 7회에 추격에 나섰다. 엘지의 선발 루카스가 스나이더에게 안타, 김하성에게 볼넷, 박동원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고종욱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넥센의 타선은 8회부터 등판한 봉중근을 넘지 못했다. 엘지의 마무리 투수 봉중근은 8회초 무사 1, 2루에 등판해 병살타와 삼진으로 불을 끄고, 9회초에도 무실점으로 넥센의 타선을 막아 시즌 11세이브를 거뒀다.

윤형중 기자 hj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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