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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8.18 18:42 수정 : 2015.08.18 18:42

서건창

부상 복귀 두달만에 타격감 되찾아
맹타로 넥센 상위권 경쟁 지원사격

지난해 사상 첫 200안타를 돌파한 서건창(26·넥센)이 긴 부상 후유증을 딛고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서건창은 17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5타수 4안타로 부활을 알렸다. 타율도 기존 2할5푼3리에서 2할6푼9리까지 끌어올렸다. 긴 부상 후유증을 겪고 있는 서건창은 최근 완연한 회복세다. 8월에만 멀티히트를 네번 기록하는 등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 12일 한화전에서는 3안타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이튿날인 13일부터 서건창을 1번 타자로 복귀시켰다. 심재학 넥센 타격코치는 “서건창이 다시 예전의 밸런스를 찾았다. 변화를 줬던 타격자세도 다시 예전의 것으로 되돌렸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신고선수 출신의 성공신화를 써 내려간 서건창은 올해 4월9일 두산의 고영민과 충돌하며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시련을 맞았다. 재활에 열중하며 두달 만에 복귀했지만, 일부에선 지나치게 이른 복귀가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도 있었다. 서건창은 복귀 뒤 경기감각을 되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8월초까지 타율이 2할대 초반에 그쳤고, 예전과 같은 활발한 주루플레이를 선보이지 못했다. 오히려 출루를 해서도 대주자와 교체될 정도로 완전하지 않은 몸상태였다. 상위권 경쟁을 벌이는 넥센에 서건창의 부활은 반가운 소식이다. 서건창은 “그동안 뇌가 몸을 막는 느낌이었다. 다시 잘 준비해 포스트시즌에선 몸과 정신이 100%인 상태로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윤형중 기자,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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