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5.08.20 22:21
수정 : 2015.08.2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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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박병호가 20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에스케이와의 경기 10회 동점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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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44호 홈런 ‘쾅’
연장 10회 극적 동점포
넥센의 박병호가 시즌 44호 홈런을 연장 10회 극적인 동점포로 장식했다.
2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에스케이와 넥센의 경기에서 1루수 4번타자로 출전한 박병호는 2-3으로 뒤진 10회말 상대투수 박희수의 시속 134㎞ 속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동점을 만든 솔로홈런이었다. 올 시즌 넥센이 치른 110경기에 모두 출전한 박병호가 남은 34경기에서 지금까지의 속도로 홈런을 추가한다면, 산술적으로 144경기에서 57개의 홈런을 기록한다. 2003년 삼성의 이승엽이 기록한 56개를 넘어서는 기록이다. 박병호는 4년 연속 홈런왕에 도전중이다. 한편 엘지는 잠실 경기에서 두산을 4-2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봉중근은 모처럼 세이브를 추가했다.
윤형중 기자
hj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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