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5.09.07 18:57
수정 : 2015.09.07 18:57
KBO “우천 연기 많아 아직은 미정”
올해 ‘가을야구’는 늦어도 10월7일에는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7일 “우천으로 연기된 경기가 많아 아직 포스트시즌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달 중순이면 일정이 나올 것”이라며 “10월7일을 전후해 정규리그 4위와 5위가 벌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열릴 것 같다”고 밝혔다.
제10구단인 케이티(kt)의 합류로 올해 포스트시즌 방식은 다소 바뀌었다. 정규리그 4위와 5위가 벌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생겼는데, 최대 2경기가 열린다. 4위 팀 홈구장에서 열리며 5위 팀은 2승을 올려야 준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 4위 팀은 최소 1무만 거둬도 된다. 이어 정규리그 3위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팀이 5전3선승제로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는 기존 방식과 같다.
현재 팀당 20~25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1~4위(삼성, NC, 두산, 넥센)까지는 사실상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갈 5위 자리를 놓고 한화, 롯데, 기아(KIA)가 1게임차 안에서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야구위가 지난 2일 확정해 발표한 올해 잔여 경기 일정을 보면, 토요일인 10월3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가 예정돼 있다. 야구위는 지난 1일까지 우천으로 순연된 70경기와 미편성된 5경기를 합한 총 75경기에 대한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에 편성된 75경기는 15일부터 10월3일까지 열린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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