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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9.22 21:58 수정 : 2015.09.22 21:58

탈삼진 14개로 개인 최다 기록
2위 NC와 3.5경기 차로 벌려

이승엽도 없고, 구자욱(이상 옆구리 통증)도 없다. 외국인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도 오른 어깨 피로 누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다. 이래저래 팀 상황이 좋지 않다. 하지만 난세에 영웅이 나타나는 법. 차우찬이 부상 병동인 삼성 라이온스 구하기 선봉에 섰다.

차우찬은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엔씨(NC)와의 경기에서 7⅓이닝 동안 삼진 14개를 솎아내는 역투 속에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의 성적을 올렸다. 1경기 14탈삼진은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 이전까지는 12개가 최다였다. 이로써 차우찬은 앤디 밴헤켄(넥센·179개)을 밀어내고 탈삼진 부문 1위(187개)로 올라섰다. 이날 투구수는 116개. 구원투수 안지만, 임창용이 2-0 점수를 지켜주면서 시즌 12승(6패)도 챙겼다. 임창용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 부문 단독 1위(30세이브)가 됐다.

차우찬의 호투 속에 삼성은 2위 엔씨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늘리면서 5년 연속 정규리그 1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우승 매직 넘버는 ‘7’. 치열한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기아(KIA)는 선발 임준혁이 1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면서 엘지에 5-15로 대패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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