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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 “우리 타자들이 오타니 공 못쫓아갔다” |
결국은 상대 투수가 굉장히 잘 던진 게 아닌가 싶다. 선발 오타니의 공이 좋았다. 특히 포크볼이 좋았다. 스트라이크 존에 걸치기도 하고, 투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에는 떨어지면서 볼이 되는 등 굉장히 좋았다. 오타니 다음에 등판한 투수들도 좋아서 우리 타자들이 공을 못 쫓아갔다. 나중에는 타격이 됐는데 마무리를 못 지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김광현은 오늘 운이 안 따랐던 것 같다. 2회 점수를 주기 시작한 것도 포수(강민호)가 잡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공이 조금 더 밑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뒤로 빠지는 공이 됐다. (첫 실점을 했던) 베이스에 맞은 타구도 잘 맞은 게 아니었는데 김광현이 운이 없던 게 아니었나 싶다. 처음에는 나름 좋은 피칭을 했는데 투구수가 60개를 넘어가면서 조금 안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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