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보름 이상의 충분한 휴식으로 어깨가 싱싱한 데다 140㎞ 후반의 빠른 공을 갖춰 야간 경기에 유리하다는 것이 강점. 더구나 안지만, 박석진 등 든든한 불펜진과 철벽 마무리 오승환이 뒷문을 지키고 있어 바르가스는 3차전 승리 투수 기대가 높다. 바르가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박명환은 부상.부진으로 구겨졌던 토종 에이스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지난 8월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부상 회복이 늦어지면서 한화와의 플레이오프에 등판하지 못하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박명환은 한국시리즈 2연패에 빠져 우승 목표에 적신호가 켜진 팀의 구세주로 나선다. 올해 삼성전에선 3경기에 등판, 1승을 거두며 방어율 2.45로 괜찮았으나 아직 부상에서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아 투혼을 발휘하며 스타군단 삼성의 막강 타선을 봉쇄할 수 있을 지가 관심거리. 박명환은 잠실구장 삼성전 한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에도 타선과 불펜의 지원 속에 승리를 챙겼고 최근 불펜 피칭에서도 구위가 좋아져 김명제, 이혜천을 제치고 3차전 선발 중책을 맡은 만큼 김경문 감독의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 한국시리즈 우승 향배를 가늠할 3차전에서 맞붙는 바르가스와 박명환 중 누가 승자의 미소를 지을 지 주목된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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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가스-박명환, 3차전 선발대결 |
`삼성의 우승 굳히기냐 두산의 기사회생인가'
삼성의 용병 투수 마틴 바르가스(28)와 두산의 토종 에이스 박명환(28)이 18일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한국시리즈 3차전의 양팀 선발로 출격한다.
삼성은 홈 2연전에서 기분좋은 2연승을 낚으며 7전4선승제 승부에서 확실한 기선을 잡고 여세를 몰아 지난 2002년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오르겠다는 심산.
반면 벼랑 끝에 몰린 두산으로선 배수의 진을 친 채 대반격을 벼르고 있다.
이 때문에 우승의 분수령이 될 3차전에서 정규리그 1, 2위팀 선발 중책을 맡은 두 투수의 어깨가 무거울 수 밖에 없다.
올해 국내 무대를 처음 밟아 10승(8패) 고지에 오르며 나름대로 선발 역할을 했던 바르가스는 팀 하리칼라-배영수의 바통을 이어 3차전 승리를 이끌고 우승에 쐐기를 박겠다는 각오.
올해 두산전에 8차례 선발등판, 2승2패, 방어율 3.43으로 나쁘지 않았고 잠실구장 4경기에서도 1승1패에 방어율도 3.05로 조금 나았다.
특히 보름 이상의 충분한 휴식으로 어깨가 싱싱한 데다 140㎞ 후반의 빠른 공을 갖춰 야간 경기에 유리하다는 것이 강점. 더구나 안지만, 박석진 등 든든한 불펜진과 철벽 마무리 오승환이 뒷문을 지키고 있어 바르가스는 3차전 승리 투수 기대가 높다. 바르가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박명환은 부상.부진으로 구겨졌던 토종 에이스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지난 8월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부상 회복이 늦어지면서 한화와의 플레이오프에 등판하지 못하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박명환은 한국시리즈 2연패에 빠져 우승 목표에 적신호가 켜진 팀의 구세주로 나선다. 올해 삼성전에선 3경기에 등판, 1승을 거두며 방어율 2.45로 괜찮았으나 아직 부상에서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아 투혼을 발휘하며 스타군단 삼성의 막강 타선을 봉쇄할 수 있을 지가 관심거리. 박명환은 잠실구장 삼성전 한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에도 타선과 불펜의 지원 속에 승리를 챙겼고 최근 불펜 피칭에서도 구위가 좋아져 김명제, 이혜천을 제치고 3차전 선발 중책을 맡은 만큼 김경문 감독의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 한국시리즈 우승 향배를 가늠할 3차전에서 맞붙는 바르가스와 박명환 중 누가 승자의 미소를 지을 지 주목된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특히 보름 이상의 충분한 휴식으로 어깨가 싱싱한 데다 140㎞ 후반의 빠른 공을 갖춰 야간 경기에 유리하다는 것이 강점. 더구나 안지만, 박석진 등 든든한 불펜진과 철벽 마무리 오승환이 뒷문을 지키고 있어 바르가스는 3차전 승리 투수 기대가 높다. 바르가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박명환은 부상.부진으로 구겨졌던 토종 에이스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지난 8월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부상 회복이 늦어지면서 한화와의 플레이오프에 등판하지 못하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박명환은 한국시리즈 2연패에 빠져 우승 목표에 적신호가 켜진 팀의 구세주로 나선다. 올해 삼성전에선 3경기에 등판, 1승을 거두며 방어율 2.45로 괜찮았으나 아직 부상에서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아 투혼을 발휘하며 스타군단 삼성의 막강 타선을 봉쇄할 수 있을 지가 관심거리. 박명환은 잠실구장 삼성전 한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에도 타선과 불펜의 지원 속에 승리를 챙겼고 최근 불펜 피칭에서도 구위가 좋아져 김명제, 이혜천을 제치고 3차전 선발 중책을 맡은 만큼 김경문 감독의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 한국시리즈 우승 향배를 가늠할 3차전에서 맞붙는 바르가스와 박명환 중 누가 승자의 미소를 지을 지 주목된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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