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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24 18:26 수정 : 2005.10.24 18:26

7회 만루포로 역전→9회초 동점→9회말 끝내기포…월드시리즈 2연승

6-6으로 맞선 9회말 1사 1스트라이크2볼. 스콧 포드세닉이 끝내기 솔로홈런포를 작렬시키며 월드시리즈 2차전의 주인공이 됐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4일(한국시각) 유에스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05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안방 2차전에서 포드세닉의 끝내기 홈런으로 7-6으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

장소를 휴스턴으로 옮겨 26일 3차전을 치를 화이트삭스는 88년 만에 노리는 월드시리즈 우승에 2승만을 남겨뒀다.

이날 경기는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였다. 쌀쌀한 날씨 속에 가을비까지 내린 이날 화이트삭스는 2-4로 뒤진 7회 2사 만루 때 폴 코너코의 홈런포로 경기를 6-4로 뒤집었다. 애스트로스의 추격도 만만찮았다. 9회초 2사 2·3루 때 대타 호세 비스카이노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6-6 동점을 만든 것이다.

그러나 9회말 1사 뒤 타석엔 이날의 영웅 포드세닉이 들어섰다. 이날 땅볼, 뜬공, 삼진 등으로 물러났던 포드세닉은 상대 마무리 투수 브래드 리지의 4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2회 선제 솔로포로 기선제압에 나선 애스트로스는 3회 동점을 만들고, 5회 역전을 시키는 등 경기흐름을 주도하고도, 9회말 홈런 한방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3차전 선발투수는 존 갈랜드(시카고)와 로이 오스왈트(휴스턴)다. 권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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