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6.04.17 14:53
수정 : 2016.04.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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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은 젊은 선수들과 견줘도 손색없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사진 엔씨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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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맏형 이호준(40)이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고령 3천 루타 기록을 새로 썼다.
이호준은 1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만루에서 2타점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 안타로 이호준은 1천867경기 만에 개인 통산 3천루타를 달성했다. KBO 리그 역대 8번째다.
특히 이호준은 이날 현재 만 40세 2개월 9일로, 통산 3천 루타를 달성한 선수 중 최고령으로 이름을 올렸다.
종전 최고령 3천루타 기록은 은퇴한 박재홍(SK)이 2012년 10월 6일 문학 롯데전에서 작성한 39세 29일이었다.
1994년 해태 타이거즈에 투수로 입단한 이호준은 1996년부터 야수로 전업했고, SK를 거쳐 올해로 20년째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호준은 1996년 6월 2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2루타로 첫 루타를 기록했고 2011년 4월 15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2천루타, 2013년 8월 13일 청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2천500루타를 차례로 달성했다.
이호준의 한 경기 최다 루타는 2003년 6월 5일 대전 한화전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5안타를 터뜨리며 기록한 11루타이다.
그의 한 시즌 최다 루타는 같은 해 기록한 267루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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