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6.04.19 22:14
수정 : 2016.04.20 00:31
|
해커. 한겨레 자료
|
작년 다승왕의 위력은 여전하다. 지지 않고 승수만 쌓는다.
에릭 해커(NC)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케이비오(KBO)리그 엘지(LG)와의 경기에서 6⅔이닝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의 투구로 시즌 3승(무패) 고지에 올랐다. 작년 9월8일 광주 기아(KIA)전 이후 6연승 질주다. 엔씨는 해커의 호투와 이호준의 3타수 2안타 2타점의 활약에 힘입어 엘지를 8-1로 꺾고 승률 5할(7승7패)에 복귀했다.
넥센은 4회초 2사1루에서 터진 박동원의 좌월 투런포에 힘입어 에스케이(SK) 좌완 에이스 김광현 공략에 성공하면서 에스케이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피어밴드가 6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1패)을 챙겼다. 김광현은 통산 100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두산은 케이티(kt)를 꺾고 6연승을 내달렸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19일 전적
넥센 3-1 SK
두산 3-2 kt
NC 8-1 LG
KIA 7-2 삼성
롯데 4-3 한화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