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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4.26 22:05 수정 : 2016.04.26 22:05

우규민

7탈삼진 완벽투…삼성에 2-0 승리

엘지(LG)의 우규민이 완벽한 제구를 선보이며 1108일 만에 자신의 2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우규민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케이비오(KBO)리그 삼성과의 방문경기에 선발로 나와 94개의 공을 던지며 9이닝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26일까지 올 시즌 완봉승을 기록한 한국인 투수는 우규민이 유일하다. 우규민의 피안타는 6회말 선두타자 조동찬에게 내준 중전안타와 8회 이승엽에게 허용한 좌전안타 두 개뿐이었다.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삼성은 앨런 웹스터가 7이닝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부진으로 승수를 챙기지 못했다.

권승록 기자 rock@hani.co.kr

26일 전적

SK 3-4 두산, LG 2-0 삼성, 롯데 1-2 kt, 넥센 3-4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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