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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5.04 12:55 수정 : 2016.05.04 13:14

박병호. 메이저리그 공식 누리집 엠엘비닷컴 갈무리.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벼락같은 시즌 7호 대형 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한 번 거포본능을 드러냈다.

박병호는 4일(한국시각) 미국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팀이 3-6으로 뒤진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휴스턴 선발 콜린 맥휴의 7구째 시속 146㎞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외야 2층 상단에 꽂힌 대형 홈런을 만들어낸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맥휴를 강판시켰다. 전날 2타점 3루타로 휴스턴의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던 데 이은 강력한 한 방이었다.

지난 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시즌 6호 홈런을 생산한 지 3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한 박병호는 현재 미네소타 팀 내 홈런 선두, 아메리칸리그 신인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타점 분야에서도 미겔 사노를 제치고 팀 내 1위(12점)로 올라섰다. 이날 홈런으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박병호는 지난 1일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 타율은 0.250(76타수 19안타)을 유지했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추격 홈런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아 4-6으로 패했다.

권승록 기자ro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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