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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5.26 18:39 수정 : 2016.05.26 22:16

마이너리그에서 막바지 재활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류현진(29·LA 다저스)이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에서 열린 프레즈노 그리즐리스(휴스턴 산하)와의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선발로 나서 공을 던지고 있다. 류현진은 4이닝 동안 4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최고 구속은 145㎞에 이르렀다. 프레즈노/연합뉴스

트리플A경기서 4이닝 무실점
류현진·로버츠 감독 “만족”
6월10일께 복귀전 예상돼

마이너리그에서 막바지 재활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류현진(29·LA 다저스)이 시속 90마일(약 145㎞)의 공을 던지며 빅리그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각)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 프레즈노 그리즐리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로 나와 4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내줬으나 볼넷 없이 삼진 3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류현진은 지난 21일 두번째 재활 등판에서 싱글A 소속으로 나서 3이닝 동안 44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몸 상태는 이상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최고 구속이 89마일(약 143㎞)까지만 나와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날 류현진은 4회 2사에서 프레스턴 터커를 상대로 시속 90마일(약 145㎞)짜리 속구를 던졌다. 제구력도 뛰어났다. 총 55개의 투구 중 40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넣었다. 속구와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자신이 가진 모든 구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류현진은 경기 뒤 “오늘은 슬라이더도 어느 경기보다 많이 던졌고 제구도 낮게 돼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 엘에이 다저스 감독 역시 류현진의 재활 투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류현진이 좋은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 능력을 선보였다”며 “5일 후 다시 재활 경기에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6월10~12일 샌프란시스코와의 방문 3연전 중 한 경기에서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승록 기자 ro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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