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6.07.05 10:15
수정 : 2016.07.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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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어깨 수술 후 1년 만에 빅리그에 복귀하는 류현진(LA 다저스)이 6월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의 척챈시파크에서 열린 프레즈노 그리즐리스(휴스턴 산하)와의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선발 등판한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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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NLDS 3차전 이후 21개월 만
샌디에이고전 통산 4승무패 평균자책점 0.84로 ‘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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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어깨 수술 후 1년 만에 빅리그에 복귀하는 류현진(LA 다저스)이 6월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의 척챈시파크에서 열린 프레즈노 그리즐리스(휴스턴 산하)와의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선발 등판한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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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9·LA 다저스)이 21개월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선다. 8일(오전 11시10분·한국시각)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이 그 무대다. 왼어깨 수술 뒤 첫 메이저리그 등판이다. 류현진의 빅리그 마지막 등판은 2014년 10월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때였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8일 경기에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보낸다"고 공식발표했다. 류현진은 그동안 싱글 A와 트리플 A 경기를 오가면서 실전 감각을 익혀왔다. 가장 최근에는 2일 싱글 A 경기에 등판했고 당시 6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속구는 최고 시속 146㎞가 찍혔다.
로버츠 감독은 "닷새 간격으로 등판하는 선발 로테이션상 류현진이 2일 마이너리그에서 던졌기에 7일 볼티모어전에 등판하는 게 어떠냐고 류현진에게 물었는데 류현진이 심리적, 육체적으로 편안함을 느끼는 8일 샌디에이고전에 내보내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류현진은 지금껏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5경기 등판,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의 성적을 보였다. 가히 ‘샌디에이고 킬러’로 불릴 만한 성적으로 수술 뒤 첫 등판으로는 편안한 상대라고 하겠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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