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6.07.15 16:46 수정 : 2016.07.15 16:51

“극적 변화는 없지만, 긍정적 분위기 유지하겠다”

마이너리그에서 타격감 회복에 구슬땀을 흘리는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트리플A 첫 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노퍽 타이즈와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선발 출전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3회말 2사 1, 2루에서 정확한 타격으로 중견수 앞으로 타구를 보내 1타점 적시 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의 마이너리그 첫 홈런이 터진 건 5회말이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간 박병호는 2스트라이크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오른손투수 마이크 라이트의 3구를 밀어 때려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날렸다.

메이저리그 홈런까지 포함하면 지난달 19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7일 만에 손맛을 본 박병호다.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박병호는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박병호의 트리플A 성적은 8경기 타율 0.241(29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이 됐다.

경기 후 박병호는 USA 투데이의 로체스터 지역 매체인 ‘데모크랫 크로니클’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극적으로 달라진 게 있다고는 말하기 힘들다. 그렇지만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마이너리그에 내려와서도 고전하다가 이날 홈런으로 첫 장타를 신고했다.

이에 대해 박병호는 “타격 타이밍을 맞추는 것에 집중한다. 타이밍이 맞는다면,난 야구 경기를 하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감을 되찾는 데 주력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병호는 “이번 홈런이 지금 분위기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일단 내일 봐야겠다”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