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결혼식은 나와 그녀에게는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며 인생의 동반자로서 진실한 약속을 하며 하나가 되는 날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타인에 의해 자연스럽지 못하고 포장되며 번거롭게 될 거란 판단을 했다. 그래서 가족들과 조촐하게 하기로 계획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유명세로 겪었던 고난을 배우자가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박찬호는 "언론..늘 경쟁 사회에서 노력하는 것에 동감하며 잘 이해한다. 나는 오래 전부터 많은 경험을 해봐서 잘 알고 있지만 그녀와 그의 가족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많이 알려져서 유명세를 겪어야 한다면 나만으로 충분하다 생각하며 그녀는 아니길 바란다. 평범한 한 사람으로서 특히 제가 영원히 사랑하는 그녀가 자유를 잃어 간다는 건 제게는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 될 것이다"고 자제를 당부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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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내달 결혼 공식 발표 |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다음달 재일동포 2세 박리혜(29)씨와 결혼할 예정임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박찬호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 3월말 양가의 허락을 받고 박리애씨와 약혼을 했고 결혼까지 결정하게됐다고 발표했다.
박찬호는 이날 홈페이지에 정확한 결혼 날짜와 장소는 밝히지 않았지만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 61의 김만섭 대표에 따르면 11월 29일 미국 하와이에서 화촉을 밝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래전부터 결혼에 대해 깊은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유명세가 커지면서 이성과의 교제가 늘 힘겨웠던 나에게는 진정한 사랑을 나누기에 많은 장애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박찬호는 "지난해 가까운 분으로부터 일본에 사는 한 여인을 소개받았다. 늘 밝고 친절한 그녀와의 시간이 갈수록 서로의 신뢰가 깊어졌으며 양가 부모님들의 허락을 받고 지난 3월말 약혼식을 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시즌 동안 그녀 또한 내가 재기하는데 있어 힘과 용기를 주었다. 이제야 비로서 서로의 신뢰가 싶은 사랑이 되었고 결혼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그간의 사정을 털어놓았다.
아울러 박찬호는 결혼식을 비밀리에 조촐하게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과거, 전 화려한 결혼식이 내가 신부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녀는 소박하고 작고 진실하고 자연스러운 것에 더 만족하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결혼식은 나와 그녀에게는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며 인생의 동반자로서 진실한 약속을 하며 하나가 되는 날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타인에 의해 자연스럽지 못하고 포장되며 번거롭게 될 거란 판단을 했다. 그래서 가족들과 조촐하게 하기로 계획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유명세로 겪었던 고난을 배우자가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박찬호는 "언론..늘 경쟁 사회에서 노력하는 것에 동감하며 잘 이해한다. 나는 오래 전부터 많은 경험을 해봐서 잘 알고 있지만 그녀와 그의 가족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많이 알려져서 유명세를 겪어야 한다면 나만으로 충분하다 생각하며 그녀는 아니길 바란다. 평범한 한 사람으로서 특히 제가 영원히 사랑하는 그녀가 자유를 잃어 간다는 건 제게는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 될 것이다"고 자제를 당부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찬호는 "결혼식은 나와 그녀에게는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며 인생의 동반자로서 진실한 약속을 하며 하나가 되는 날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타인에 의해 자연스럽지 못하고 포장되며 번거롭게 될 거란 판단을 했다. 그래서 가족들과 조촐하게 하기로 계획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유명세로 겪었던 고난을 배우자가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박찬호는 "언론..늘 경쟁 사회에서 노력하는 것에 동감하며 잘 이해한다. 나는 오래 전부터 많은 경험을 해봐서 잘 알고 있지만 그녀와 그의 가족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많이 알려져서 유명세를 겪어야 한다면 나만으로 충분하다 생각하며 그녀는 아니길 바란다. 평범한 한 사람으로서 특히 제가 영원히 사랑하는 그녀가 자유를 잃어 간다는 건 제게는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 될 것이다"고 자제를 당부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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