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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30 20:15 수정 : 2005.10.30 20:15

이승엽 신기록 ‘3관왕’

미-일 야구스타 심경고백

롯데 머린스의 일본시리즈 우승 주역 이승엽(29)이 아시아시리즈에서 삼성이 일본(롯데)을 꺾길 바란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승엽은 지난 29일 <문화방송>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삼성의 정보를 일본 롯데에 전달하겠다는 풍설과 농담이 나오는데 어떻게 된 것이냐’는 질문에 “(일본 언론에서) 인터뷰 요청이 와서 그렇게 얘기는 했지만, 저는 특정팀 선수 이전에 한국인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삼성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부터 일본야구를 꼭 이기고 싶었고 저도 그 책임감을 가지고 일본에 왔기 때문에 삼성이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거듭 말했다.

이승엽은 향후 진로에 대해 “2년 전에 급하게 선택해 롯데에 와서 하고 싶었던 야구를 못했다. 롯데가 됐든, 다른 일본 팀이 됐든, 아니면 삼성에 복귀하든 지명타자는 그만하고 수비를 하면서 타격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선 “아직 꿈은 버리지 않았다. 2년 전에 (미국 진출을 시도했다가) 수모를 당했기 때문에 다시 성공해서 떳떳하게 언젠가는 가보고 싶다”고 밝혔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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