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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02 13:24 수정 : 2005.11.02 13:24

투수 3총사 ‘코리안 환상곡’ 합창-김병현

콜로라도 로키스가 보다 적극적인 자유계약선수(FA) 영입 계획을 세운 가운데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6)의 이름은 빠져 있어 결별설에 무게가 더해지고 있다.

150~200만 달러를 내세우며 FA로 김병현과 계약하고 싶다던 콜로라도의 바람은 말 그대로 '립서비스'에 그칠 공산이 커졌다.

김병현이 FA를 신청한 다음날인 2일(한국시간) 지역신문인 '덴버포스트'는 댄 오다우드 콜로라도 단장이 공격적으로 FA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저렴한 선수로 전력 보강에 천착했던 지난 3년과는 달리 오다우드 단장이 벌써 몇몇 선수 에이전트와 전화 통화를 하는 등 FA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런데 '중요 선수'라고 거론한 선수 가운데 김병현의 이름은 없었다.

'덴버포스트'에 따르면 오다우드 단장은 페드로 아스타시오의 대리인과 2일 전화 통화를 나눴다.

콜로라도가 리스트에 올린 영입 대상은 아스타시오외 숀 에스테스(애리조나), 제이슨 존슨(디트로이트), 릭 헬링(샌디에이고), LA 다저스의 엘머 드센스 등이 있다.

900만 달러의 한정된 금액으로 전력 보강을 서둘러야 하는 콜로라도는 우선 베테랑 구원 마이크 데이전을 붙잡았고 다음은 선발진의 강화에 주력한 전망이다.

올 시즌 400만달러와 250만달러를 받은 존슨과 에스테스가 약간 비쌀 뿐, 아스타시오와 헬링은 싼 값으로도 잡아올 수 있다. 드센스는 130만 달러를 받았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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