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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1.03 20:54 수정 : 2017.01.03 20:54

프로 데뷔를 했던 두산 구단과 계약한 김승회. 두산 베어스 구단 제공

프로 데뷔를 했던 두산 구단과 계약한 김승회. 두산 베어스 구단 제공
김승회(36)가 다시 반달곰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3일 “지난해 11월 에스케이(SK)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우완 투수 김승회와 연봉 1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김승회는 2003년 두산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바 있다. 2012년까지 10시즌 동안 두산 소속이었고 이후 롯데, 에스케이에서 주로 중간계투로 활약했다. 올 시즌 성적은 1승1패 평균자책점 5.92. 김승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야구 인생의 마지막은 두산에서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다시 오게 돼 기쁘고 마음이 무척 편하다. 다시 기회를 준 구단과 김태형 감독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시즌 잘 해서 웃으면서 마무리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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