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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07 18:57 수정 : 2005.11.07 18:57

삼성 “아시아의 태양은 하나” 아시아시리즈 출전

아시아시리즈 출전 오늘 일본으로 10일 이승엽의 롯데와 1차전 격돌

“우승컵을 안고 돌아오겠다.”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10~13일)에 출전하기 위해 8일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각오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을 비롯해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29)이 소속된 일본시리즈 챔피언 롯데 머린스, 한국 일본 미국에 이어 챔피언전 4승 무패로 대만프로야구를 평정한 싱농 불스, 그리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나서는 중국대표팀 등 4팀이 참가한다. 4팀은 10일부터 사흘간 풀리그로 한차례씩 맞붙은 뒤 1·2위 팀이 13일 대망의 결승전을 벌인다.

선동열 삼성 감독은 예선과 결승전 선발투수 낙점을 마쳤다. 우선 일본 롯데와의 1차전에는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뛴 경험이 있는 마틴 바르가스를 출격시킬 예정이다. 이어 중국과의 2차전에는 좌완 전병호, 대만 싱농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는 팀 하리칼라를 내세울 참이다.

롯데와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결승전에는 에이스 배영수와 철벽 마무리 오승환의 황금계투로 우승컵을 품에 안겠다는 전략이다. ‘나고야의 태양’에서 ‘대구의 영웅’으로 일본을 다시 찾는 선 감독이 일본 팬들 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흥미롭다.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경기일정
2년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선을 보이는 이승엽은 팀내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부담이 더욱 커졌다. 일본시리즈에서 3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우수선수상을 받은 이승엽이 친정 투수들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이번 대회는 선수단의 모든 경비를 주최쪽인 요미우리신문사가 부담하며, 우승팀에는 5억원이 주어진다. 삼성은 지난 6일 요미우리 초청으로 치어리더 4명과 마스코트 2명을 도쿄에 보내 한국식 응원몰이에 나섰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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