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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07 21:18 수정 : 2005.11.08 01:07

자유계약선수 송진우(오른쪽)가 7일 대전 한화 구단 사무실에서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한 뒤 송규수 단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송진우, 한화와 2년간 14억원에 도장 양중혁·이종범도 소속팀 재계약 매듭

올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 장성호(28)가 4년간 최대 42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기아 타이거즈에 잔류하게 됐다.

기아는 7일 저녁 장성호와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18억원, 2006~2007년 연봉 4억5천만원, 2008~2009년 연봉 5억5천만원 등 연봉 총액 20억원, 플러스·마이너스 옵션 4억원을 합쳐 최대 42억원, 최소 34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최대 42억원은 심정수(최대 60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기아는 또 이날 ‘간판스타’ 이종범(35·기아)과 2년에 계약금 7억원, 연봉 5억원, 옵션 1억원 등 최대 18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국내 현역 최고령 투수 송진우(39·한화)도 이날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6억원, 연봉 3억원, 옵션 2억원 등 최대 14억원에 한화와 재계약을 맺었다. 송진우는 2000년(3년 7억원), 2003년(3년 18억원)에 이어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3번째 다년계약을 맺는 선수가 됐다. 양준혁(36)은 2년에 계약금 5억원, 연봉 4억원(플러스·마이너스 옵션 각각 1억원) 등 최대 15억원, 최저 11억원에 삼성과 재계약했다. 외야수 김대익(32)도 2년에 계약금 6천만원, 연봉 1억원(플러스 옵션 매년 3천만원) 등 최대 3억2천만원에 삼성과 계약했다.

그러나 현대 전준호와 송지만은 구단과의 협상이 결렬됐고, 두산 홍원기 전상열 김창희도 협상에 진전이 없어 올해 말까지 다른 구단과 협상에 나서게 됐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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