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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2.09 09:21 수정 : 2017.02.09 10:17

2017 KBO리그 최고 연봉자인 롯데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1군 27명 평균연봉은 2억3987만원
최고 연봉자는 이대호 25억원

2017 KBO리그 최고 연봉자인 롯데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2017 케이비오(KBO) 평균연봉은 1억3883만원으로 집계됐다. 억대 연봉자는 지난해보다 10명 늘어 158명(외국인선수 제외)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7년 리그 소속선수 등록 인원 및 연봉 자료 등 각종 현황을 발표했다. 10개 구단은 감독 10명, 코치 226명, 선수 614명 등 총 850명의 선수단 등록을 마쳤다. 선수 614명 중 신인이 56명, 외국인선수가 28명이다. 포지션 별로는 투수가 295명으로 전체 인원의 절반에 가까운 48%를 차지했고, 뒤이어 내야수 150명(24.4%), 외야수 113명(18.4%), 포수가 가장 적은 50명(8.1%) 순이다.

등록 선수 614명 중 신인,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530명의 평균연봉은 1억3883만원이다. 지난해(1억2656만원)보다 9.7% 상승했다. 한화가 평균연봉 1억8430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고 스토브리그 동안 최형우를 영입한 기아의 평균연봉은 지난해보다 38.8%가 올라 1억6989만원으로 큰 폭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1군 엔트리 등록 기준인 상위 27명을 대상으로 하면 평균연봉은 2억3987만원이다. 처음 2억원을 넘어선 지난해(2억1620만원)보다 10.9% 높아졌다. 이대호가 복귀했고 자유계약(FA) 100억원 시대가 열리면서 평균연봉을 끌어올렸다. 이에 반해 최저연봉은 2015년부터 2700만원으로 고정돼 있다.

1억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는 역대 최다인 158명(외국인선수 제외)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10명이 늘었다. 총 158명의 억대 연봉 선수 중 15억원 이상은 4명, 10억원 이상은 11명이다. 6년 만에 리그로 돌아온 이대호(롯데)가 사상 처음으로 20억원대 연봉(25억원)을 돌파하면서 올 시즌 1위 선수로 기록됐고 김태균(한화·16억원), 양현종·최형우(이상 KIA·15억원), 윤석민(KIA·12억5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현재 등록된 28명 외국인선수들 중 최고 연봉자는 더스틴 니퍼트(두산·210만달러)다.

2017 케이비오(KBO) 리그 614명의 평균 나이는 27.5살로 지난해보다 0.1살 높아졌고, 평균 키는 183㎝, 평균 몸무게는 87㎏이다. 등록 마감일(1월31일) 기준으로 만 42살8개월23일인 기아 최영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령 선수로 등록됐다. 반면 엔씨의 신인 이재용과 기아의 신인 김석환은 만 17살11개월3일의 나이로 2006년 두산 최주환과 타이를 이루며 역대 최연소 선수로 등록됐다. 최영필과 두 선수의 나이 차는 무려 24살9개월20일이다.

207㎝의 두산 장민익은 최장신, 163㎝의 삼성 김성윤은 최단신 선수로 각각 기록됐다. 김성윤은 2008년 165㎝로 역대 케이비오리그 최단신 선수였던 기아 김선빈의 기록을 8년 만에 깼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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