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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22 19:10 수정 : 2005.11.22 19:10

메이저리거 서재응과 부인이 22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딸 혜린이를 안고 인사하고 있다. 인천공항/연합뉴스

세계야구대회 출전 몸 상태 보고 판단

“야구대표팀에 못 나갈 수도 있다.”

뉴욕 메츠의 서재응(28)이 내년 3월 미국에서 열리는 야구 국가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에 대해 22일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아내 이주현(28)씨, 딸 혜린(1)양과 함께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서재응은 “대표팀으로 뽑아준다면 열심히 뛰겠지만, 나가서 못 던진다면 여러모로 손해이기 때문에 미안한 말씀이 되겠지만 국가를 위해, 또 팀을 위해 대회 참가문제는 컨디션 추이를 보면서 판단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에 부진했고, 올해 전반기까지도 마이너리그에 있는 등 기대에 못미쳤지만 후반기에 성적이 좋았고 마무리를 잘 해 올 한해를 잘 보낸 것 같다”고 시즌 종료 소감을 피력했다. 또 “구종이 컷패스트볼 등 2개가 더 늘어나면서 타자들에게 잘 통해 체인지업 일변도에서 벗어난 게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적 가능성에 대해 “팀이 대형 트레이드가 아닌 이상 웬만해선 안보내는 입장을 지키고 있어 팀 이전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달 25일 광주에서 이주현씨와 결혼식을 앞둔 서재응은 12월2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 머물며 기념촬영 등 결혼준비에 전념한다. 3일엔 유소년 야구유망주를 대상으로 한 아디다스 야구캠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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